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“그 약은 미국에서 엄청 유명하대요.”
“요즘 셀럽들이 맞는 그 주사, 한국에도 있어요?”
비만치료제는 이제 단순한 다이어트 보조제가 아니다.
의학적 처방에 기반한 치료제로, 세계 곳곳에서 고도비만과의 싸움을 돕고 있다.
미국 FDA와 유럽 EMA의 승인을 받은 치료제들,
그 가운데에서도 글로벌 시장에서 검증된 비만치료제 TOP 5를 지금부터 소개한다.
1. 위고비 (Wegovy)
- 성분: 세마글루타이드 (Semaglutide)
- 제형: 주 1회 피하주사
- 승인 기관: 미국 FDA (2021), 유럽 EMA
GLP-1 계열 약물 중 가장 강력한 체중감량 효과를 인정받은 치료제.
임상 결과, 1년 사용 시 평균 체중의 14~15% 감량 효과가 나타났다.
오프라 윈프리, 일론 머스크 등 유명 인사들이 사용한 약물로도 알려져 있다.
한국에는 2024년 하반기부터 일부 병원에서 처방 시작.
2. 삭센다 (Saxenda)
- 성분: 리라글루타이드 (Liraglutide)
- 제형: 1일 1회 피하주사
- 승인 기관: FDA (2014), EMA, 국내 식약처 승인
GLP-1 작용제 중 가장 먼저 비만치료제로 상용화된 약물.
국내에서도 병·의원에서 널리 사용 중이며,
1년 사용 시 5~10%의 체중감량이 기대된다.
단점은 매일 주사해야 한다는 점이지만,
꾸준히 관리할 수 있는 사용자에겐 안정적인 선택지.
3. 오젬픽 (Ozempic)
- 성분: 세마글루타이드
- 제형: 주 1회 피하주사
- 승인 기관: FDA (당뇨병 치료제로 승인)
원래는 제2형 당뇨병 치료제로 개발됐으나,
체중감소 부가 효과가 두드러져 비만치료제로도 처방되기 시작했다.
GLP-1 계열이면서 위고비와 성분은 같지만, 용량과 적응증이 다르다.
다이어트 목적 사용 시 의사와의 충분한 상담 필수.
4. 제니칼 (Xenical)
- 성분: 오르리스타트 (Orlistat)
- 제형: 경구 복용형 (알약)
- 승인 기관: FDA (1999), 국내 식약처 승인
지방 흡수 차단제로 가장 오래된 비만치료제 중 하나.
지방의 약 30%가 체내에 흡수되지 않고 배출되도록 도와준다.
처방전 없이 구매 가능한 일반의약품도 존재.
단, 기름진 변, 복부 불쾌감 등 부작용이 발생할 수 있으므로
식단 조절과 병행이 필수다.
5. 큐시미아 (Qsymia)
- 성분: 펜터민 + 토피라메이트 복합제
- 제형: 경구 복용형 (알약)
- 승인 기관: 미국 FDA (2012)
식욕억제제 + 항경련제의 복합작용으로 식욕을 줄이고 포만감을 높이는 방식.
임상시험에서 10% 이상의 체중 감량 효과 보고됨.
단, 국내 승인 상태이며 중추신경계에 작용하는 성분이 포함돼 있어
복용 시 전문 의료진의 모니터링이 필요하다.
정리하며: 어떤 약이 나에게 맞을까?
제품명주요 특징권장 대상
위고비 | 가장 강력한 감량 효과, 주 1회 주사 | 고도비만, 주사 횟수 줄이고 싶은 사람 |
삭센다 | 국내 처방 활발, 꾸준한 감량 | 일일 투약 가능하고 장기적 계획 원하는 사람 |
오젬픽 | 당뇨+체중관리 동시 가능 | 당뇨병 동반한 비만 환자 |
제니칼 | 경구 복용, 지방 차단 | 주사 부담 없는 사람, 식단조절 가능자 |
큐시미아 | 식욕 억제 효과 강함 | 국내 처방 가능, 기존 약물 반응이 낮았던 사람 |
비만치료제는 '살 빠지는 약'이 아니다.
의학적으로 비만을 다루는 하나의 도구일 뿐,
궁극적인 체중 감량은 생활 습관과 식이요법, 운동과 함께 갈 때
비로소 진짜 효과를 발휘한다.
지금 중요한 건 무엇을 먹느냐가 아니라,
무엇을 알고 선택하느냐입니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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